우주인 같은 헬멧을 쓰고 바닷속을 걷는 시워커(Sea Walker)에서
한 단계 더 발 전한 바다 체험. 아쿠아바이크는 한마디로 동력으로 움직이는 본체와 헬멧이 하나로 이어진 수중 스쿠터다.가이드가 1:1로 동행하며 운전을 돕는다.수중에서도 호흡이 자유롭고 조작법이 쉬운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스노클링이나 스쿠버다이빙이 자신 없거나 불편한 장비 없이 바닷속을 누비고 싶은 이에게 추천한다.
4륜 오토바이로 비포장길과 정글을 달리는 프로그램으로, 버기카와
달리 자전거와 비슷하게 조작할 수 있어 운전면허 없이도 탈 수 있다. 열대 우림이 우거진 정글을 헤치며
달릴 수 있어 오프로드와 스피드를 즐기는 사람에게는 최고의 액티비티다. 어린이는 성인 동행자나 가이드와
함께 타야하며, 연령대에 상관없이 헬멧과 보호대는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코스는 두 가지로 선택할 수 있으며, 약 한시간 삼십분 정도 소요된다
제트코스터처럼 최대 10명까지 탑승할 수 있다.시속 50~60미터로 달리는 모터 보트가 바나나처럼 생긴 튜브형 보트를 운전하는데, 수면 위로 통통 튀며 질주하는 것이 매력.모터보트가 갑자기 방향을 틀면 순식간에 보트가 뒤집혀 바다에 빠지기 일쑤지만, 위험하기보다는 스릴 만점.
마리아나 트레킹과 사이판 어드벤처 등 트레킹 전문 여행사에서 제공하는 액티비티로, 산악자전거를 타고 대표적인 북부 지역 사이클 코스를 도는 투어이다.평지와 내리막길이 많아 초보자도 쉽게 탈 수 있다. 사이판의 사이클링 코스의 매력에 빠졌다면 매년 12월 개최되는 사이클 경기 헬 오브 더 마리아나스(Hell of the Marianas)에 참가해 스포츠 천국 마리아나를 느껴보자.
수영과 다이빙에 자신 있는 사람이라면 보트를 타고 바다로 나가 다이빙을 하는 보트다이빙을 추천한다.마나가하 섬 근처에 포인트를 잡고 보트에서 직접 뛰어내려 다이빙과 스노클링을 즐기는 액티비티로, 시간이 정해져 있지만 얕은 바닷가에서 볼 수 없는 물 속을 체험할 수 있다.
렛츠고 투어에서는 버기카(RZR)를 타고 오프로드를 헤쳐 섬에서 가장 높은 타포차우 산 정상까지 오르는 체험을 제공한다.운전면허가 있는 사람만 핸들을 잡을 수 있고, 없는 사람은 2인 승 또는 4인승 차량의 조수석에 앉을 수 있다.운전자 안내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하며, 1시간 또는 2시간 코스를 달리다 보면 온몸으로 짜릿한 스피드를 느낄 수 있다.코스를 완주하면 타포차우 산 정상에서 사이판의 멋진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딥 스타는 사이판 유일의 레저용 잠수함이다.전용 항구에 정박해 있는 노란색 잠 수함에 탑승하면 안전하고 편리하게 바닷속 투어를 즐길 수 있다.해저 15미터까 지 내려가 사이판의 유명 다이빙 포인트를 포함해 마나가하 섬 인근에 퍼져 있는 비행기 잔해와 침몰 군함, 산호 군락 등을 돌아본다.
미국 본토의 투어 액티비티로 유명한 관광용 수륙양용차 덕투어가 사이판에도 상륙했다.오리처럼 땅 위에서는 차로, 해안가에서는 배로 움직일 뿐 아니라 이용하는 내내 가이드와 신나는 레크레이션도 즐길 수 있어 인기다.슈가독 비치(Sugar Dock Beach)에서 출발해 약 90분간 진행하고, 직접 운전해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25인 그룹에 대해 차터도 가능하다.